지리산·북한산 등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대여

정성원 2024. 4. 22. 13:4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대여할 수 있는 다회용기 (사진: 국립공원공단)

오는 5월부터 지리산, 북한산 등 5개 국립공원 내 야영장에서 다회용기를 빌려 쓸 수 있게 됩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늘(22일) SK텔레콤,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 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 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내 야영장 6곳에서 대여가 가능합니다.

빌릴 수 있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 그릇, 접시, 수저와 다회용 컵 등 15종입니다.

행복커넥트는 야영객이 쓴 다회용기를 회수해 세척·소독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합니다.

SK텔레콤은 야영객들이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을 운영합니다.

공단은 대여 서비스 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입니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대 보호지역인 만큼 일회용 폐기물 저감을 위해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탄소중립 야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