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천안시의원, 철도사업 전문조직 신설 촉구

장혁 천안시의원. 대전일보DB

[천안]철도사업 역량 증대를 위해 철도대응과 신설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천안시의회에서 나왔다.

장혁 천안시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은 22일 제268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천안은 철도 없이는 성장할 수 없고 철도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도시"라며 "천안역과 그 주변을 발전시키고 (KTX) 천안아산역과 그 주변을 발전시켜나가면서 두 지역 간 내부 교통망을 확충하고 보완하는 것이 천안시 발전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철도 현안 사업들은 계획부터 운영까지 최소 10년 이상 소요되며 한번 만들어진 철도는 우리와 100년 이상 함께 가게 된다"며 "단순히 기존의 관행과 눈앞의 이익만을 보는 게 아니라 미래지향적 장기적인 관점에서 천안의 이익을 최우선하면서 철도사업이 진행되도록 기획 연구하고 중앙정부에 철도사업 추진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천안시) '미래 철도팀' 4명 공직자들이 철도 현안사업과 계획을 처리하고 있다"며 ""과연 당면한 대형사업과 미래지향적인 철도사업을 4명 공직자만으로 수행하는 것이 적정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천안시와 인접한 평택시는 GTX-A와 C연장 등 철도현안사업 추진과 평택역 주변 정비와 활성화를 담당하기 위해 철도과를 신설해 철도계획팀, 광역철도팀, 철도환승사업팀으로 11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천안시에 가칭 철도대응과 신설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천안시 장기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 철도와 그 주변지역 미래를 연구하고 계획 실행 할 수 있는 철도 대응조직이 별도 과로 필수 설치하고 도로교통부서 조직과 전문인력 확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일보는 '철도현안 증대 천안시 전담부서 확충 필요'(1일자 11면) 보도를 통해 경기도 평택시, 화성시, 의정부시 사례를 들어 천안시의 철도 전담부서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천안은 천안역 증개축, GTX-C 천안 연장, 청수역 등 전철역 신설, 트램 도입,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추진 등 철도 현안이 산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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