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평 서종성민교회, 주민 300명 마을잔치…18년째 이어와

황선주 기자 2024. 4. 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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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하는 마음 담아 대접할 수 있어 행복”
지난 20일 양평 성민교회에서 열린 마을잔치 모습. 독자 제공

 

양평군 서종면 성민교회에서 지난 20일 수능리·목왕리 주민 300여명이 모인 마을잔치가 열렸다.

이날 잔치에는 전진선 군수, 윤순옥 군의회 의장, 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 오혜자 의원, 강금덕 서종면장, 한구현 양서면장, 허영무 목사, 박경재 동부노인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성민교회는 주민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18년째 마을잔치를 하고 있다. 교회 성도 100여명은 8일 전부터 잔치를 준비해 35가지 반찬과 음식 준비했다.

목왕리 주민 박문재옹(83)은 “25년째 목왕리에 살고 있다. 마을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해주시는 허영무 목사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가 ‘제 18회 서종성민교회 주민초청 마을잔치’에서 서종면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독자제공

허영무 목사는 “양평에서 태어난 저는 양평 사람들이 모두 한 가족같다”며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대상 수상자 두 분을 모시고 잔치를 해 뜻깊다”며 “98세의 목사님께서 아름다운 고향 양평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20년 가까이 마을 화합을 위한 잔치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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