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송 롯데캐슬', 초반 계약률 90% 순항

한동훈 기자 2024. 4. 22.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되는 경남 양산시 '사송 롯데캐슬'의 초반 계약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방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대다수가 청약 미달을 기록한 가운데 사송 롯데캐슬은 울산·부산을 잇는 가교 입지인 사송 신도시에 들어서면서 양호한 계약률을 달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분양업계에 다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 사송 롯데캐슬의 일반공급 청약자 계약률은 9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송 신도시 입지, 합리적 임대료 영향
[서울경제]
사송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 제공=롯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되는 경남 양산시 ‘사송 롯데캐슬’의 초반 계약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방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대다수가 청약 미달을 기록한 가운데 사송 롯데캐슬은 울산·부산을 잇는 가교 입지인 사송 신도시에 들어서면서 양호한 계약률을 달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분양업계에 다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 사송 롯데캐슬의 일반공급 청약자 계약률은 9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총 655가구를 일반 공급했는데 일부 소형평형 등을 제외하고는 계약이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이달 초 진행한 청약에서 최고 14대 1, 평균 2.53대 1의 양호한 경쟁률을 보였다. 초반 90% 수준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나머지 계약도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 B-8블록(동면 사송리 일원)에 조성되는 사송 롯데캐슬은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11개동, 전용 65~84㎡ 총 903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주거지원계층에 대한 지원 등 공공성을 더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정부 등 공공기관이 토지와 비용을 부담하고 민간건설사가 시공하는 형태로 입주민들은 합리적인 임대료로 신도시 브랜드 아파트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최장 10년 간 이사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5%로 이하로 제한된다. .

사송신도시는 부산의 인구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신도시로 대지면적 약 276만㎡ 부지에 공동주택 1만4000여 가구를 비롯해 자족시설,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각종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구축되고 있어 향후 영남권 대표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송 롯데캐슬은 우수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중앙고속도로 지선 남양산IC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양산IC 및 노포IC 등이 가까워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쉽고, 단지 인근 노포사송로를 통해 물금신도시, 양산도심, 부산 금정 등지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이마트, 시외버스터미널, 양산문화예술회관, 양산부산대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집적돼 있는 물금신도시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도보거리에 유치원 및 초·중통합학교가 조성될 예정이고, 근린생활시설 용지도 인접해 있다.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 설계(일부가구 제외)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생활공간 내부는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 워크인장, 알파룸(일부타입)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이 풍부하며 전 가구 발코니 확장형 설계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택홍보관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올해 6월 예정이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