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님, SSG에 감사” 덕수 정윤진 감독, 필승 각오 후 ‘고마움’ 표했다 [SS시선집중]

김동영 2024. 4. 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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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에 감사하다."

덕수고가 신세계 이마트배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정윤진 감독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전주고와 경기에 앞서 "정현우와 김태형을 결승에 투입하지 못한다. 내 잘못이다. 내가 투수 운영을 잘못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감독으로서 정용진 회장님과 SSG 관계자들께 정말 감사하다. 어린 선수들이 프로 구장에 와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큰 추억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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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전주고와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신세계에 감사하다.”

덕수고가 신세계 이마트배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까지 왔다. 문제는 ‘전력’이다. 에이스 카드를 쓰지 못한다. 정윤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더불어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과 SSG 구단에 고마움도 표했다.

정윤진 감독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전주고와 경기에 앞서 “정현우와 김태형을 결승에 투입하지 못한다. 내 잘못이다. 내가 투수 운영을 잘못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투수를 믿고 운영하겠다. 오늘 선발은 유희승이다. 장신(195㎝) 투수다. 타점이 높다. 스플리터와 커브가 주무기다. 이 두 구종이 제구가 된다면 3~4이닝은 충분히 막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전주고와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덕수고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이다. 결승에서 강릉고를 5-4로 잡고 정상에 섰다. 같은 결과를 바란다. 천안북일고, 안산공고, 경동고, 경남고를 꺾고 결승까지 왔다. 상대는 정우주가 버티는 전주고다.

투구수 규정으로 인해 에이스 정현우가 등판할 수 없다. 20일 열린 준결승 경남고전에서 5.2이닝 동안 82개를 던졌다. 의무적으로 사흘을 쉬어야 한다. 김태형도 19일 8강 경동고전에서 6이닝 동안 104구를 뿌렸기에 나흘 강제 휴식이다. ‘원투펀치’가 다 없다.

정 감독은 “있는 투수로 치러야 한다. 선발 유희동에 왼손 이지승(2학년)과 오른손 김영빈(3학년)이 대기한다. 전주고 선발 정우주도 좋은 투수지만, 우리도 좋은 타자들이 있다. 충분히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고는 투수와 야수 모두 정상권에 있는 팀이다. 분명하다. 3~6번에서 콘택트와 장타력을 다 갖췄다. 주창훈 감독이 기동력 야구를 많이 하더라. 우리도 전에 그렇게 했다. 봉쇄해야 한다. 나름대로 준비해서 왔다”고 덧붙였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전주고와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마운드는 아쉽지만, 덕수고는 전주고와 비교해 강점이 있다. ‘경험’이다. 결승전 장소인 랜더스필드에서 경기를 해봤다. 전주고에는 없는 것이다.

정 감독은 “전주고 학생들에 비해 긴장을 덜 하는 것 같다. 작년에 경기를 해봤다. 그라운드 컨디션이나 환경 등에서 훨씬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 들어가면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그래도 해봤으니까 긴장감은 덜할 것이라 본다”고 짚었다.

SSG 구단과 신세계그룹에 감사도 표했다. “아마추어 감독으로서 정용진 회장님과 SSG 관계자들께 정말 감사하다. 어린 선수들이 프로 구장에 와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큰 추억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에게 ‘프로에 가면 이런 구장에서 뛰는구나’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1~2학년 선수들도 ‘열심히 해서 여기서 뛰고 싶다’는 목적의식이 생긴다. 신세계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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