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쏟아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차별화가 숙제 [Oh!쎈 초점]

지민경 2024. 4. 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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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송계에 오디션 프로그램 붐이 일어나고 있다.

한동안 트로트 중심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으며 잠시 주춤했던 K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하나 둘 다시 제작되고 있는 것.

첫 방송에서는 H.O.T. 키즈 댄서 출신부터 각종 댄스 대회 수상자, 길거리 인터뷰 영상만으로 300만뷰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입시 여신, 세계 3대 발레스쿨 출신, 아이유 아역 출신, 일본 K-POP 댄스팀 출신,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등 다양한 이력의 지원자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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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다시 방송계에 오디션 프로그램 붐이 일어나고 있다. 한동안 트로트 중심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으며 잠시 주춤했던 K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하나 둘 다시 제작되고 있는 것.

특히 비슷한 시기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잇따라 방송되며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간 수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기준도 그만큼 높아진 바, 그 가운데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JTBC 여성 보컬 그룹 결성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는 단순한 걸그룹이 아닌 보컬에 특화된 여성 그룹을 만드는 오디션을 표방한다.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NEW K-POP'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것. ‘싱어게인’, ‘비긴어게인’, ‘팬텀싱어' 등 다양한 음악 예능으로 사랑 받은 JTBC가 내놓는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첫 화에서는 3세대 아이돌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부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이아름솔, YG 오디션 1등 자넷서, 버추얼 휴먼 아이돌 이터니티 보컬 이송화 등 실력자들의 무대가 공개돼 앞으로 공개될 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이어 지난 18일 첫 방송된 Mnet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또한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TEDDY)의 합류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아이랜드2’는 지난 2020년 보이그룹 엔하이픈을 탄생시킨 Mnet ‘아이랜드(I-LAND)'의 두 번째 시즌이다. 총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4명의 지원자들이 최종 데뷔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랜드2’의 주목할 만한 점은 테디를 비롯한 각 분야 최고의 실력파로 구성된 초호화 프로듀서 및 디렉터 군단이다. 그룹 빅뱅의 태양이 메인 프로듀서로 출격하며 다수의 K팝 히트곡들을 배출한 24(투애니포), VVN(비비엔)이 뮤직 프로듀서로 활약한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대한민국에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모니카, 리정은 퍼포먼스 디렉터로 다시 뭉쳤다. 

첫 방송에서는 H.O.T. 키즈 댄서 출신부터 각종 댄스 대회 수상자, 길거리 인터뷰 영상만으로 300만뷰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입시 여신, 세계 3대 발레스쿨 출신, 아이유 아역 출신, 일본 K-POP 댄스팀 출신,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등 다양한 이력의 지원자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오는 5월에는 KBS2 'MAKE MATE 1(MA1) 메이크메이트원(엠에이원)’ (이하 ’MA1’)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MA1’은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이후 KBS2가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K-POP을 이끌 차세대 보이그룹을 뽑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MA1’은 36명의 다국적 참가자들이 아이돌이라는 꿈을 목표로 달려가는 과정을 그린다. 기타 아이돌 서바이벌과는 달리, ‘MA1’ 참가자들은 모두 소속사가 없는 평범한 ‘일상 소년’들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하고 가요계와 방송계에 도전장을 내민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Mnet, JTBC,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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