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날로 먹는 사람 싫어‥이지혜 ‘본업 천재’ 내가 예뻐하는 이유”(라디오쇼)[종합]

권미성 2024. 4. 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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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주현이 뮤지컬 배우 이지혜를 아끼는 이유를 밝혔다.

4월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한 가수 옥주현,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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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이지혜, 옥주현,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사진=왼쪽부터 이지혜, 옥주현,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가수 옥주현이 뮤지컬 배우 이지혜를 아끼는 이유를 밝혔다.

4월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한 가수 옥주현,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주현은 "가수인데 노래를 잘해야죠"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멋있는데?"라고 당당한 모습에 감탄했다.

박명수는 이지혜에게 "옥주현이 뮤지컬에서 위치가 어느 정도냐?"라고 묻자 "언니가 뮤지컬을 대중화시킬 정도로 노력했다. 그 옛날 핑클 옥주현이 아닌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됐다. 많이 기여했다"며 "사실 여성 서사의 뮤지컬 배우가 많지는 않은데 언니가 장본인이라 리스펙한다"고 칭찬했다.

박명수는 "뮤지컬 환경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라고 묻자 이지혜는 "극장 환경이 건조할 수밖에 없다. 너무 건조하고 무대 세트 때문에 먼지도 많은데 옥주현 언니가 신경 많이 써줬다"고 설명했다.

'뮤지컬계 대모'라고 칭찬하자 옥주현은 "열심히 팠다. 사실 이쪽으로 건너온다라는 표현이 이상할 수 있지만 처음 뮤지컬 했을 때 또 (뮤지컬) 할 거니? 라고 선배님들이 물어봤는데 저는 시작했을 때 당연히 '뼈를 묻겠다. 뿌리를 내리겠다'고 생각하고 와서 열심히 기여한 거 같다"고 답했다.

옥주현은 의상 때문에 무대에서 피를 철철 흘린 적이 있다. 이에 옥주현은 "'엘리자벳' 10주년 할 때 옷 자체에 녹이 많이 슬기도 하고 와이어가 허벅지에 들어와서 피를 많이 흘렀다"며 "(다행히) 뼈 부러지지 않고 피가 뚝뚝 떨어졌다.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로 향하는데 복도 바닥에 피를 많이 흘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옥주현은 "작품을 하면서 처음 만났는데 너무 다르더라. 제가 너무 예뻐하게 됐다. 본업 잘하는 사람이 너무 좋아하는데 이지혜가 본업과 관련해 연구하는 사람이라 눈에 갔었다"고 설명했다.

옥주현은 이지혜에게 "'같이 수련해 볼래?'라고 말하며 회사에 영입했다. 그 당시에는 다른 소속사가 있었지만 지금은 제 회사 소속 배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옥주현은 "이지혜를 아끼는 이유는 '본업 천재'고 열심히 자기 일을 한다"며 "나는 날로 먹는 사람 제일 싫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꼭 누구한테 하는 말 같네?"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옥주현은 배우 조승우와의 일화를 밝혔다. "조승우 오빠가 제 개인 채널에서 왜 자기 얘기를 하거나 언급을 한 번도 안 하냐고 섭섭해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옥주현은 "조승우 오빠와 작품을 꼭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옥주현과 이지혜가 출연한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역사적인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 될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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