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판 샤킬 오닐의 등장?' 청주 드림팀의 기대주 U9 이지원

조형호 2024. 4. 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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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판 샤킬 오닐이 나타났다? 적어도 피지컬로는 적수가 없어 보인다.

청주 드림팀 김동우 원장은 "아직 농구를 정식으로 시작한지 한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기량을 평가하긴 이르다. 하지만 이 정도 피지컬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 지원이의 겉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둔할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아직 농구의 움직임을 이해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 뿐이고 운동 신경이나 이해도가 좋아 빠르게 성장할 것 같다. 감히 초등부 샤킬 오닐이 나올 거라고 기대 중이다"라고 이지원의 잠재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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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유소년판 샤킬 오닐이 나타났다? 적어도 피지컬로는 적수가 없어 보인다.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청주 KCC)는 프로 출신 김동우 원장을 필두로 연령별 취미반과 대표팀을 운영 중이다.

다수의 연령이 모여 전문적인 지도를 받는 대표팀 훈련 현장에 유독 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이지원. 불과 만 9세에 불과하지만 그는 163cm, 85kg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다.

청주 드림팀 김동우 원장은 “아직 농구를 정식으로 시작한지 한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기량을 평가하긴 이르다. 하지만 이 정도 피지컬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 지원이의 겉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둔할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아직 농구의 움직임을 이해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 뿐이고 운동 신경이나 이해도가 좋아 빠르게 성장할 것 같다. 감히 초등부 샤킬 오닐이 나올 거라고 기대 중이다”라고 이지원의 잠재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선수 본인도 우월한 피지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지원은 “대회를 나가봐도, 학교를 찾아봐도 같은 나이에 나보다 큰 애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농구는 특히 키가 중요한 것 같다. 상대가 손을 높이 뻗어도 슛할 때 방해되지 않아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동 나이대 어마어마한 피지컬을 소유했지만 김동우 원장의 말처럼 구력이 짧은 만큼 성장해나가야 할 부분도 많다. 느린 발과 체력, 기본기 등 이지원은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지원은 “농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너무 재미있다. 상대와 마주할 때 긴장되면서 흥미롭다. 농구를 시작하고 체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그것도 장점 중 하나다. 드리블과 달리기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몸과 농구 기본기. 그럼에도 그가 가진 우월한 피지컬은 앞으로 그의 행보를 기대케 하기 충분했다. 농구에 서서히 흥미를 느끼고 있는 이지원과 이지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김동우 원장의 동행을 주목해보자.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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