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 참가자 모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보안취약점 발굴·정보보호 역량강화 프로그램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보호학회가 후원하는 버그바운티 (Bug Bounty·보안취약점 신고제) 프로그램이다. 시즌3에선 개인정보 유출 등 침해사고가 빈번한 대학교까지 범위가 확대됐고, 온라인 교육과 정보보안 현직자의 직무·진로 멘토링이 추가됐다. KISA는 취약점 신고자에게 건당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한 신고자에게 한국인터넷진흥원장과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공동명의 상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참여기업과 대학교는 보안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과 취약점 발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신청은 '허브팟' 웹사이트로 받는다. 학부 참여가 결정된 한경국립대·대전대·부산대·우송대·영남대 학생은 학과사무실로 신청하면 된다. 최광희 KISA 본부장은 "민·관·학이 협력해 진행하는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는 기업·학교의 보안역량 향상과 더불어, 미래의 중요한 보안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