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탄핵? 이게 뭐야, 내가 안 읽은 겁니다"…셀프 입틀막

박태훈 선임기자 2024. 4.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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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이게 뭐야, 아니 이건 내가 안 읽은 겁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과의 대화'에서 '탄핵' 단어를 입에 올렸다가 화들짝 놀라 셀프 입틀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윤석열 탄핵 이게 뭐야"라며 손으로 입을 가린 뒤 "이건 내가 안 읽은 겁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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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당원과의 대화에서 "윤석열 탄핵, 이게 뭐야"라며 입을 틀어막는 시늉을 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탄핵 이게 뭐야, 아니 이건 내가 안 읽은 겁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과의 대화'에서 '탄핵' 단어를 입에 올렸다가 화들짝 놀라 셀프 입틀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민주당사에서 진행된 당 공식 유튜브 채널(델리 민주) '당원과의 대화'에서 "김OO, 이분이 남성 20세"라며 "전 국민 25만 원 재난지원금, 대통령 4년 중임, 결선투표제 도입, 개헌" 등 당원의 주문 사항을 따라 읽었다.

그러던 중 "윤석열 탄핵 이게 뭐야"라며 손으로 입을 가린 뒤 "이건 내가 안 읽은 겁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박찬대 최고위원이 "이건 김OO이 한 말입니다"며 엄호에 나섰다.

그러면서 "전 국민 25만원 재난 지원금 문제…, 조금 전에 발표했을 텐데"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하셔서 잠깐 통화를 했다. '한번 보자', '만나자'고 했다"고 여야 영수회담 성사 소식을 알렸다.

이어 "어쨌든 한번 보기는 봐야겠죠, 그때 이야기를 나누면 될 것 같고"라며 재난지원금 25만 원 전국민 지원을 중요 의제로 삼을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의 이날 입틀막에 대해 정치권에선 22대 총선에서 192석을 확보한 야권의 위력을 은근슬쩍 보여주면서 윤 대통령과 회동에서 '재난 지원금 25만 원' 등에서 결실을 맺으려는 복선을 깐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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