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이건희 컬렉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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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은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시대유감 전(展)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으로, 격동의 한국 근현대 역사와 시대 속 여러 감정들의 결정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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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은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시대유감 전(展)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으로, 격동의 한국 근현대 역사와 시대 속 여러 감정들의 결정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촌과 도시의 질박한 서민의 삶을 통해 토착적 사실주의를 구축한 박수근(1914∼1965), 전쟁으로 인한 이산이라는 정서를 개성적으로 표현한 이중섭(1916∼1956), 맑고 투명한 동심의 세계를 보여준 장욱진(1917∼1990), 자연을 빛나는 색채로 표현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유영국(1916∼2002)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수놓은 작가들의 작품이다.
전시회는 ‘시대의 풍경’, ‘전통과 혁신’, ‘사유 그리고 확장’, ‘시대와의 조우’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2부 ‘전통과 혁신’은 김기창, 박생광, 이응노 등 10명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전통회화를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기법의 변용을 통해 현대화를 시도했던 한국 동양화단의 면모를 조명한다.
3부 ‘사유 그리고 확장’은 곽인식, 권진규, 유영국 등 작가 13명의 시대의 변화 속에서 다양성을 모색하면서 자신만의 사유와 성찰을 통해 성취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4부 ‘시대와의 조우’에서는 이건희컬렉션에 못지 않은 여러 기관들의 소장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공적 또는 사적인 영역에서 각자의 안목으로써 다양하게 수집해 온 소장품들을 감상하면서 수집과 공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에서도 6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특별전’을 선보인다. 제주에서 동시에 이건희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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