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옻칠공예 전시상자 국내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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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옻칠공예 재료·기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동식 전시상자(아카이브)인 '옻칠공예상자'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공예상자는 공예 분야별 재료·기술 표본을 제작하고 수납해 전시하는 이동식 아카이브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옻칠공예상자를 통해 나전칠기의 대중적 인기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국 옻칠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2025년에 개최할 옻칠공예 연구성과 기획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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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옻칠공예 재료·기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동식 전시상자(아카이브)인 '옻칠공예상자'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공개한 '백자공예상자'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공예상자다. 한국공예상자는 공예 분야별 재료·기술 표본을 제작하고 수납해 전시하는 이동식 아카이브다.
옻칠공예상자는 공예사, 보존과학·산업디자인 전문가 10여명과 협업해 2년여 간의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성과다.
한국 고대∼일제강점기 칠기 유물의 재료·기술 사례를 실물 표본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특성을 파악했다. 주제별 2개 상자(재료상자·기법상자)로 구성됐다.
옻칠공예상자는 하반기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국내외 이용자가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 분야별 한국공예상자 표본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 3일에는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SeMoCATV)에서 옻칠공예상자를 소개하는 비하인드 인터뷰 영상을 올린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옻칠공예상자를 통해 나전칠기의 대중적 인기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국 옻칠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2025년에 개최할 옻칠공예 연구성과 기획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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