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 오영국 원장 취임…"핵융합로 연구개발 중심으로 전환"

김준호 2024. 4. 22.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은 22일 "한국의 핵융합 실증로 가속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계획 수립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외는 핵융합 상용화가 가속화하고 민간 기업의 핵융합 참여가 급증하고 있는데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 미약해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핵융합실증로 개발 로드맵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융합연 오영국 원장 취임 (대전=연합뉴스) 22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영국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2024.4.22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은 22일 "한국의 핵융합 실증로 가속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계획 수립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외는 핵융합 상용화가 가속화하고 민간 기업의 핵융합 참여가 급증하고 있는데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 미약해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핵융합실증로 개발 로드맵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중심의 연구에서, 핵융합로 R&D 중심으로 연구를 전환하고, 한국형 핵융합로 설계를 위한 기본 물리 설계의 조기 완료, ITER 건설과 병행한 핵융합 실증로 건설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년 후 재고용의 효율적 운영, 우수연구원제 조기 도입, 매너리즘 탈피를 위한 인력의 선순환과 업무 선택권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다 유동적인 조직 구성 및 협력 강화, 핵융합 연구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기 위한 국민과의 소통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2005년 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핵융합공학연구본부장, 부소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ITER 국제기구에서 장치운영부장 등을 수행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