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라크 방산전시회 참가… "중동·아프리카 수요 대응"

정재훤 기자 2024. 4. 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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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2024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의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국제 방산 전시회로 꼽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동 및 아프리카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육해공군 수뇌부들과 국산 전투기 및 헬기 등 주력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사업 관련 신규 사업 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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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2024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의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IQDEX는 2012년 첫 개최 이래로 올해 12회를 맞았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국제 방산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개최국인 이라크의 알 수다니(Mohammed Shia’ Al Sudani) 총리를 비롯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주요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강구영(오른쪽) KAI 사장이 타벳 알 아바시(가운데) 이라크 국방장관 및 이라크 국방위원들에게 수리온(KUH)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AI 제공

KAI는 전시회에서 고정익과 회전익 구역(zone)으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KF-21, FA-50,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 주력 항공 플랫폼을 소개한다. 또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불리는 유무인 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를 중점 소개한다.

특히 KAI와 LIG 넥스원은 공동으로 ‘KOREA 존’을 운영하며, 국산 항공 플랫폼과 무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운용 효율성과 적합성이 높은 한국 방산 무기체계를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그간 중동지역은 전통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후속지원과 성능개량에 한계를 느끼며, 신뢰성과 확장성이 장점인 한국산 무기체계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최근 중동의 안보 정세가 흔들리며 주변 국가들이 앞다퉈 국방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노후 기종 교체 수요까지 맞물려 FA-50을 중심으로 KF-21, 수리온 등 다양한 KAI의 항공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KAI는 설명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동 및 아프리카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육해공군 수뇌부들과 국산 전투기 및 헬기 등 주력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사업 관련 신규 사업 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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