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데뷔 시즌→리그1 3연패 시간문제…이르면 다음 경기서 조기우승 확정

김종국 기자 2024. 4. 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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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리옹을 대파한 가운데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앞두고 있다.

PSG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에서 리옹을 4-1로 대파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19승9무1패(승점 66점)를 기록해 2위 모나코(승점 55점)에 승점 11점 차로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이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로리앙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원정 경기에서 리그1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PSG가 로리앙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같은 날 열리는 경기에서 모나코가 릴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PSG는 올 시즌 리그1 4경기를 남겨 놓고 조기 우승과 함께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확정한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있는 가운데 쿠프 드 프랑스에선 결승에 진출해 있다. 올 시즌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PSG는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후 다음달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다. 올 시즌 PSG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은 다양한 우승 트로피 획득을 노린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열린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PSG는 22일 열린 리옹과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하무스 대신 교체 출전해 10분 가량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음바페는 결장하며 휴식을 가졌다.

PSG는 리옹을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 아센시오, 무아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에메리와 비틴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랄도, 페레이라,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리옹과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3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아센시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이 리옹 미드필더 마티치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PSG는 전반 6분 베랄도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베랄도는 코너킥 상황에서 바르콜라의 헤더 어시스트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옹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전반 33분 하무스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무스는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리옹은 전반 37분 누아마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PSG는 전반 42분 하무스가 멀티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하무스는 아센시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옹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리옹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4골을 넣으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리옹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PSG는 로리앙전에서 프랑스 챔피언이 될 수 있다. PSG 선수들은 프랑스 챔피언 타이틀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PSG의 리그1 3연패가 시간문제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 PSG.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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