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명물 구기자, 봄에는 '구기순'으로 드세요

김동근 기자 2024. 4. 22.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농업기술원는 22일 새순이 올라오는 봄철 구기자 순 솎기작업 시 나오는 구기순의 효능과 이용방법을 제시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구기자 순 솎기는 새순이 20㎝ 정도 자랐을 때 본줄기 끝에 자란 건전한 새순 5-6개만 남기고 제거하는 작업으로, 땅에서 올라오는 맹아를 비롯한 모든 순을 제거한다.

도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가 육종한 '화수' 품종은 맹아력이 우수하고 열매 생산량도 많은 품종으로, 2단 울타리 재배 시 봄철 구기순을 5-6회 수확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풍부 나물로 인기…베타인·루틴·무기질·식이섬유도
충남도농업기술원이 품종출원 중인 구기순 전용품종 '청순'. 충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충남도농업기술원는 22일 새순이 올라오는 봄철 구기자 순 솎기작업 시 나오는 구기순의 효능과 이용방법을 제시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구기자 순 솎기는 새순이 20㎝ 정도 자랐을 때 본줄기 끝에 자란 건전한 새순 5-6개만 남기고 제거하는 작업으로, 땅에서 올라오는 맹아를 비롯한 모든 순을 제거한다.

이때 제거한 새순의 부드러운 부분을 채취해 봄나물과 장아찌 등 식재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기자 주산지인 청양지역은 예로부터 구기순을 나물, 볶음, 국, 찌개 등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구기자는 줄기를 제외한 열매, 순, 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봄에 나는 구기순은 베타인과 루틴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도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가 육종한 '화수' 품종은 맹아력이 우수하고 열매 생산량도 많은 품종으로, 2단 울타리 재배 시 봄철 구기순을 5-6회 수확할 수 있다.

또 현재 품종출원 중인 구기순 전용품종인 '청순'을 품종등록한 뒤 재배농가에 보급해 충남지역 특산물로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선중 도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연구사는 "구기순은 맛과 영양이 풍부해 지역특산물로 발전하고 있다"며 "구기순이 구기자 재배 부산물에 그치지 않고 부가소득 창출원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보급과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