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사고 중상자 소방헬기로 신속이송 FTX 실시

김정오 기자 2024. 4. 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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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찰서가 교통사고 환자를 헬기로 신속이동시키는 FTX를 실시했다. 이천서 제공

 

이천경찰서(서장 유충열)는 지난 19일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소방헬기를 이용 상급병원으로 신속 후송하는 FTX(야외기동훈련)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교통사고 중상환자가 사망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 초동대응에 역점을 뒀다. 경기도 특수대응단, 이천소방서, 이천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교통사고 중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신속히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했다.

이천경찰서의 경우 관할 면적(461.43㎢)은 넓고 도로 길이(1천197㎞)가 길어 차량 정체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119구급대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데다 교통사고 중상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상급병원이 없다. 이로 인해 적절한 응급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훈련으로 이천경찰서는 소방과 협조 119구급헬기를 이용해 교통사고 중상자를 수원시 소재 아주대학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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