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별관 '현대해상 매입' 시의회 본회의 통과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4. 4. 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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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청 별관을 인근 현대해상 빌딩에 마련하는 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는 당초 인근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별관으로 쓰려던 것에서 선회해 현대해상 빌딩을 별관으로 낙점했다.

부족한 공간을 청사 인근 현대해상과 대우빌딩 건물 2곳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2019년 1월 현대해상 건물 매입을 추진했지만 매매가 입장 차가 커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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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가결
현대해상 측과 매매 협상 돌입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청 별관을 인근 현대해상 빌딩에 마련하는 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22일 열린 제4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주시가 제출한 '2024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이에 시는 현대해상 측과 건물 매매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감정평가와 협의매수 등이 원활히 진행되면 매매 계약과 건물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말쯤 별관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본예산에 별관 매입 용도로 30억원이 세워져 있다. 오는 6월과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통해 부족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는 당초 인근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별관으로 쓰려던 것에서 선회해 현대해상 빌딩을 별관으로 낙점했다.

삼성생명 빌딩 건물 소유주 측과 매매가격을 놓고 입장 차가 컸기 때문이다.

현대해상 빌딩은 부지면적 1464㎡, 연면적 1만4616㎡, 지하5층~지상15층 규모다. 주차장은 122면이다.

시는 규모가 큰 만큼, 인근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서들을 대부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은 토지 및 건물 매입비 280억원과 리모델링비 40억원 등 총 32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본청사는 비좁고 노후화가 심해 사무공간 부족에 시달렸다. 소속 공무원 970여명 가운데 420여명이 본청과 의회 건물에서 일한다. 부족한 공간을 청사 인근 현대해상과 대우빌딩 건물 2곳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약 550명이 근무한다.

건물 임차료와 주차료 등을 합한 비용으로 연간 17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고질적인 주차 공간 부족도 숙제다. 본청 주차장은 139면인데 이는 법정 주차면수인 117면보다 20여면이 많은 정도지만 관용차 전용공간 등을 제외하면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한편 전주시는 2019년 1월 현대해상 건물 매입을 추진했지만 매매가 입장 차가 커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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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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