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때린 누나의 오랜 소문이 될 것” 송하윤 학폭 피해자, 메신저 내용 추가 폭로[종합]

이슬기 2024. 4.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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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4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하윤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A씨는 "송하윤 학폭 피해자인 송씨의 남자 후배"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만을 바랐지만, 소속사와 송하윤 모두 뻔뻔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한편,최근 '사건반장' 측은 송하윤이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교폭력 8호 처분을 받고 강제 전학을 갔다며 피해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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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 뉴스엔 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4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하윤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A씨는 “송하윤 학폭 피해자인 송씨의 남자 후배”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만을 바랐지만, 소속사와 송하윤 모두 뻔뻔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에서 거주중이라 '내 남편과 결혼해줘'라는 드라마를 한달 전에야 접했다"며 "유튜브 쇼츠 영상을 보던 중 송하윤을 알게 됐고 이름은 낯설었으나 얼굴과 목소리가 익숙해 찾아보니 고등학교 때 점심시간에 저를 불러내 90분 동안 잡아놓고 때렸던 누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서야 빛을 본 연기자의 앞날을 막는 것 같아 최대한 조용히 사과만 받고 폭행의 이유만 듣고 덮을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하윤에게 DM을 보내도 답이 없었고 소속사로 메일을 보내고 나서야 연락이 닿았다고 설명하면서, 소셜미디어 계정 DM과 소속사 관계자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소속사 측은 “송하윤과 아직 연락되지 않았다. 하지만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경비를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소속사에 당사자한테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행의 이유를 들으면 입 닫겠다는 각서까지 작성하겠다고 기한을 주며 전달하였으나, 당사자랑 연락이 안된다는 믿을 수 없는 얘기를 하는 사측과 며칠이고 계속 연락한다고 해결 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학폭을 제보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당사자가 그렇게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이 됐다면 제가 공유한 전화번호, 이메일 및 메신저를 통해 저한테 직접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있었다. 그런데도 회사 뒤에 숨어서 사과는 없었으며, 피해자인 저에게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라든지 ‘만나자’라는 가해자 측의 요구는 뻔뻔하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들어줄 이유조차 없었다”고 소속사와의 만남에 불응한 이유도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일면식도 없으며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송하윤 측에게 "지금까지 사과가 없으신 것을 보면 사과할 생각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법적 대응을 하려고 준비 중이신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제가 법적 대응 한다고 겁먹고 피할 것 같았으면 처음부터 시작도 안 했을 것이다. 혹시라도 법적 대응을 생각하신다면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해 드릴 생각은 일절 없으니, 단 일말의 희망도 가지시지 않으셨으면 한다"라고 경고하면서 "저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안 끝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최근 ‘사건반장’ 측은 송하윤이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교폭력 8호 처분을 받고 강제 전학을 갔다며 피해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송하윤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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