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출시

최다래 기자 2024. 4. 22.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공개하고, 자체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출시하며 로봇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브링은 배송 로봇과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이 결합된 상품으로 ▲식음료 배달 ▲사무실 내 우편 배달 ▲호텔 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로봇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음료·사무실 내 우편 배달·호텔 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 수행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공개하고, 자체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출시하며 로봇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브링은 배송 로봇과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이 결합된 상품으로 ▲식음료 배달 ▲사무실 내 우편 배달 ▲호텔 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로봇으로 수행할 수 있다. 플랫폼 제어를 통해 사무실·호텔·아파트·병원 등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건물에도 바로 배치해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에 최적화된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도 개발했다. 브링온은 오픈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배송 주문과 로봇을 연동해, 배송 서비스 유형이나 로봇 기종에 제약받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출시

브링온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해 온 AI 최적 배차·수요예측·라우팅 등 모빌리티 기술이 집약적으로 담겼다. 이를 통해 복잡한 배송 주문을 플랫폼 상에서 분류하고, 각 로봇에 최적으로 배차해 관리자 개입은 최소화하면서 배송 효율성은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LG전자와도 손을 잡았다. 양사는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전자의 로봇 배송 분야 단독 파트너로서, LG전자 신규 배송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 양문형)’을 브링 플랫폼에 도입했다. 로봇 분야 선도기업인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최고 품질의 로봇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5일 LG전자와 함께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로봇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누디트는 상가동과 사무동이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배송 로봇이 지하 2층 메일함에서 우편물을 수령하고 상가동 5층 카페테리아에서 음료를 받은 뒤, 3층으로 내려와 사무동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6층부터 11층에 있는 사무실에 있는 직원 각각에게 배송하는 등 복잡한 주문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은 어떤 서비스라도, 어떤 로봇이라도 연동 가능한 확장성이 특징”이라면서 “로봇 기술이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일상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