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각자 대표체제로…"국내사업, 새 동력 넣을것"

송종호 기자 2024. 4. 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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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정진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장지호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축소, 인력 구조조정 등 부침을 겪어왔던 닥터나우가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웅 대표는 지난 2022년 10월 닥터나우에 전략이사로 합류, 이후 최고전략책임자를 맡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전후의 사업개편 및 조직운영 등 경영효율화를 도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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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정진웅 대표이사 신규 선임해
국내 사업 총괄…"1위 사업자 지위 강화"
[서울=뉴시스} 22일 국내 1위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정진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장지호 대표(왼쪽)와 각자 대표 체제로 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DB·닥터나우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내 1위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정진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장지호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축소, 인력 구조조정 등 부침을 겪어왔던 닥터나우가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닥터나우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진웅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각자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임에 대해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와 약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자 삶의 변화를 만들어온 닥터나우에 새로운 사업동력을 불어넣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웅 대표는 닥터나우 국내 사업의 총책임을 맡고, 장지호 대표는 일본 지역 시장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정진웅 대표는 지난 2022년 10월 닥터나우에 전략이사로 합류, 이후 최고전략책임자를 맡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전후의 사업개편 및 조직운영 등 경영효율화를 도모해왔다.

닥터나우 합류 전,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 재직하며 당시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 플랫폼 요기요, CJ대한통운의 중국 자회사 CJ로킨의 매각 자문 및 미디어 제작사 JTBC스튜디오(현 스튜디오룰루랄라중앙)의 4,000억 원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기업 M&A 프로젝트의 자문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해 닥터나우는 정부 정책에 따라 울고 울었다. 지난해 6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축소 운영되면서 희망퇴직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12월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가 시작되면서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는 4000건을 돌파했다.

이처럼 정부 정책에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도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부터, 약배송(시범사업 일부 대상자에 한해), 의약품 방문수령 서비스 및 실시간 의료상담, 병원약국 찾기 등 의료 경험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 중, 비대면진료 누적 건수는 약 280만 건(24년 2월 기준)을 돌파했으며, 실시간 의료상담의 누적참여건수가 45만 건, 건강퀴즈 및 매거진 참여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시리즈B라운드를 마쳤으며 누적투자액은 500억 원에 달한다.

정진웅 닥터나우 신임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와 가장 빠른 시스템, 가장 넓은 인프라를 보유한 비대면진료 플랫폼으로서,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여 1위 서비스 공급자의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어 “비대면진료를 둘러싼 대외 동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인만큼 기존 서비스 및 헬스케어 영역과 연관되는 의료 밸류체인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다양한 실험과 검증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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