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봉사활동으로 정책수혜자에서 사회리더로 성장한다

함지현 2024. 4. 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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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정책수혜자를 넘어 사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청년봉사단'을 새롭게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이 사회에 기여하고 리드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청년봉사단을 기획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정책의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주체적으로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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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500명 참여 ‘서울청년봉사단’ 첫 출범
은둔·고립청년 지원부터 복지·분야 단체봉사까지 발굴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청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정책수혜자를 넘어 사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청년봉사단’을 새롭게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들이 정책의 혜택을 받고 이를 봉사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사진=서울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서울청년봉사단’의 규모는 총 500명이다. 활동 유형은 △서울형 봉사 △연합봉사 △기획봉사 3종류다.

먼저, ‘서울형 봉사’는 서울시의 청년정책과 그 수혜자와 연계된 봉사다. 예를 들면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관련 ‘기부 마라톤’ 등 서울시와 유관기관이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서울시와 유관기관이 봉사활동이 필요한 기관을 모집 또는 발굴해 진행하는 ‘연합봉사’는 150여 명이 한 번에 파견되는 대규모 봉사활동이다. 월 1회씩 총 6번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찾는 ‘기획봉사’활동은 돌봄, 환경, 교육 등 사회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떤 분야의 봉사활동도 가능하다.

서울청년봉사단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에서 직장·학교 등을 다니는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요건이 된다면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청년 봉사단 모집은 개인과 팀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 신청자는 서울형 봉사와 연합봉사에 신청할 수 있고, 팀 신청자는 기획봉사 유형만 신청할 수 있다. 3개 유형에서 모두 활동하고 싶다면 개인과 팀으로 모두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팀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리더 1명이 대표로 신청하면 되고 ‘팀 소개 및 활동 기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할 수 있다.

봉사단 활동 청년은 봉사 시간 인정과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 우수자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이 사회에 기여하고 리드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청년봉사단을 기획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정책의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주체적으로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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