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주거생활 제공”…이포스코이앤씨 ,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4. 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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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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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걸 수 있도록 제작된 원클릭 리모콘 [사진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더샵’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이 활용됐다. 장애인과 노약자가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존의‘스마트홈’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과 청각부문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들에게는 이용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이템별로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 이동 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를 할 수 있다. 또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의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지인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월패드의 굴곡이 없는 넓은 화면도 시각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 상황에 맞게 음성지원과 함께 점자 전용 화면과 패드도 적용했다. 청각능력이 약한 경우에도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가 방문자 호출이나 비상상황시 문자와 함께 색상 점멸 기능으로 입주자에게 상황을 즉시 전달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장애인 스마트홈 상품 개발을 위해 일 년여에 걸쳐 수차례 연구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술조사를 통해 상품개발을 진행했다”면서 “특히 강남 세움복지관을 비롯한 여러 장애인 복지시설들도 방문하여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홈 구축 사례에 대한 현장 조사와 복지사 인터뷰 내용을 시제품 개발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재활원과의 협업 세미나를 통해 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자문을 받아 개선점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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