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3개 언어 AI 동시통역 '트랜스 토커' 출시…롯데백화점 도입

성시호 기자 2024. 4. 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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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AI(인공지능) 동시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랜스 토커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아랍어·스페인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말레이시아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 통역을 지원하고, 고객 요구사항 등에 따라 지원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SKT는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구축형 모델을 출시하고, 온디바이스형 AI 통역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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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AI(인공지능) 동시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를 외국인 모델이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AI(인공지능) 동시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랜스 토커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아랍어·스페인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말레이시아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 통역을 지원하고, 고객 요구사항 등에 따라 지원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SKT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하거나 대중교통·호텔·관공서·관광명소·음식점 등을 찾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랜스토커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안내데스크에 설치됐다. 이 기기는 투명 스크린, 마이크 앞 소리를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지향성 마이크, 컴퓨터 등으로 구성된다. 외국인이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의 스크린에 표시되고,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의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나는 방식이다.

트랜스 토커는 현재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된다. SKT와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음성인식(ST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LLM(거대언어모델) 기술 등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SKT는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구축형 모델을 출시하고, 온디바이스형 AI 통역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식 SKT 엔터프라이즈 AI CO 담당(부사장)은 "소규모 사업자들도 낮은 비용에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향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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