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아르바이트 찾다 마약 관리자 승진‥징역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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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직장인이 고액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마약 밀수에 손을 댄 뒤 관리자까지 맡게 된 사실이 적발돼 징역형에 처 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필로폰 3kg과 케타민 2kg을 동남아에서 밀수한 혐의로 기소된 37살 문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4억 5천여만 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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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직장인이 고액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마약 밀수에 손을 댄 뒤 관리자까지 맡게 된 사실이 적발돼 징역형에 처 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필로폰 3kg과 케타민 2kg을 동남아에서 밀수한 혐의로 기소된 37살 문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4억 5천여만 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또 문 씨의 지휘를 받고 마약을 밀수한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3명에게도 징역 2년 6개월에서 징역 8년까지, 각각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회사원인 문 씨는 고액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판매상 일당을 소개받고 마약을 몸에 숨겨 수입하는 이른바 '지게꾼' 역할을 하고 8백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았고, 이후 마약 밀매 관리자로 승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단기간에 반복해 범행했고 밀수한 마약 양을 볼 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도 "초범이고 수사에 협조해 마약사범 5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138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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