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논란 ‘설욕 불가’…르세라핌, 한층 커진 AR 재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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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라이브 실력이 느는 것을 기대할 순 없었다.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라이브 논란 일주일 만에 설욕에 나섰으나 이번엔 목소리를 덮는 AR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가창력이 일주일 만에 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 AR(사전에 라이브 버전으로 녹음해 둔 것을 트는 방식)에 기댄 것임을 모르는 이는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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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라이브 실력이 느는 것을 기대할 순 없었다.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라이브 논란 일주일 만에 설욕에 나섰으나 이번엔 목소리를 덮는 AR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르세라핌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사하라에서 열린 ‘코첼라밸리 뮤직앤아츠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지난 13일 첫 공연에서 라이브 실력 논란이 터져 나온 후 두 번 째 무대에 오른 것.
다행이랄까, 일주일간 가라앉지 않은 가창력 논란에도 르세라핌은 자신감을 잃은 모습은 아니었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 르세라핌은 이어 ‘FEARLESS'(피어리스) 등으로 자신들만의 강인한 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노래 가사처럼 두려움이 없을 수는 없었을 터.
오프닝 무대를 마친 르세라핌은 관객들에게 영어로 인사를 건넸다. 허윤진은 “돌아오게 돼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카즈하는 “이 무대에 서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고, 사쿠라는 “여러분이 오늘 즐겁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채는 “오늘밤을 완벽한 밤으로 만들자”고 외쳤다.
눈에 띄는 것은 이전 공연에 비해 눈에 띄게 안정된 목소리로 노래했다는 점이다. 음정을 맞추는 대신 목소리를 크게 내지르는 이른바 ‘호통 창법’이라는 지적을 부른 가창력은 일주일만에 가다듬어졌다. 하지만 그들의 가창력이 일주일 만에 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 AR(사전에 라이브 버전으로 녹음해 둔 것을 트는 방식)에 기댄 것임을 모르는 이는 별로 없었다.
앞선 공연에서 르세라핌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 관객들을 사로잡았지만 처음 선보이는 ‘쌩라이브’에 불안정하기 짝이 없는 노래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비판을 면치 못 했다. 그간 르세라핌이 각종 음악 방송과 행사, 단독 콘서트에서조차 라이브AR 무대를 선보였다는 사실도 재조명되며 비난 여론이 한층 거세졌다.
실력 논란에 대한 멤버들의 대응도 논란을 가중시켰다. 사쿠라는1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완벽한 사람은 없다’, ‘우리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김채원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유한 영상 속 팝가수 도자캣이 내내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들고 있었다는 점이 비난 여론에 대한 응답이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여기에 더해 19살 은채가 최근 매일 일찍 일어나 학교로 향하는 고등학생들의 일과를 조롱했다는 논란도 장작이 되어 활활 타올랐다.
라이브 논란과 무관하게 현장 분위기는 첫 번째 공연과 마찬가지로 뜨거웠다. 르세라핌은 “꿈이 현실이 된 기분이다. 다시 또 만나길 바란다”라는 밝은 멘트와 함께 45분여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제발 정신승리 그만 하고 노래 연습 좀 해라”, “가수가 노래를 못하면서 완벽한 무대였다니?“, “오죽하면 코첼라가 립싱크를 시켰겠나. 하이브는 반성해라“ 등 여전히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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