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울산 LNG 터미널에 첫 LNG 도입

2024. 4. 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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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LNG는 SK가스 발전 자회사인 UGPS(울산 GPS), KET 시운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LNG탱크 총 3기가 건설 중이며 향후 KET 배후 부지에 위치한 수소복합단지CEC(클린 에너지 컴플렉스)내 탱크까지 포함하면 SK가스는 총 6기, 약 720만t 규모의 LNG 저장 탱크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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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건설 중인 울산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LNG선이 입항해 있다. [SK가스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일 약 6만5000t 규모의 LNG를 실은 LNG선인 그레이스 코스모스(Grace Cosmos)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LNG를 도입하기 이전 설비보호를 위한 작업)까지 무사히 마무리, KET의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번에 도입된 LNG는 SK가스 발전 자회사인 UGPS(울산 GPS), KET 시운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UGPS는 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 발전소다. 발전용량은 원전 1기와 맞먹는 1.2GW(기가와트)에 달한다.

이번 KET의 LNG 터미널 사업 개시로 KET와 UGPS가 처음 연결됐다. KET는 LNG 저장·공급 일체를 도맡는 자산이다. 현재 LNG탱크 총 3기가 건설 중이며 향후 KET 배후 부지에 위치한 수소복합단지CEC(클린 에너지 컴플렉스)내 탱크까지 포함하면 SK가스는 총 6기, 약 720만t 규모의 LNG 저장 탱크를 갖추게 된다.

KET 내 1번 탱크의 LNG는 약 5㎞ 떨어진 UGPS로 공급될 예정이다. UGPS에서는 연간 90~100만t 규모의 LNG를 사용할 예정이다. UGPS는 KET에서 직배관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는 만큼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가스는 두 인프라의 각 설비별 시운전을 단계적으로 진행, 올해 하반기 상업 가동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앞으로 KET를 기반으로 그 동안 쌓아온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집결해 LNG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SK가스가 2030년 동북아 메이저 LNG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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