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 바르셀로나오픈 첫 우승…올해 준우승 3회 후 첫 정상

이준호 기자 2024. 4. 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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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가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첫승을 신고했다.

세계랭킹 6위 루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끝난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7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2-0(7-5, 6-3)으로 꺾었다.

지난 주 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선 치치파스가 루드를 2-0으로 눌렀다.

치치파스는 바르셀로나오픈에서 2018, 2021, 2023년, 그리고 올해까지 4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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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왼쪽)가 22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투어 바르셀로나오픈 시상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REUTERS 연합뉴스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가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첫승을 신고했다.

세계랭킹 6위 루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끝난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7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2-0(7-5, 6-3)으로 꺾었다. 루드는 지난해 4월 에스토릴오픈 이후 1년 만에 우승컵을 추가했다. 루드는 클레이코트에 강하다. ATP투어 우승 11번 중 10번을 클레이코트에서 이뤘다.

루드는 1주일 만에 치치파스에 설욕했다. 지난 주 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선 치치파스가 루드를 2-0으로 눌렀다. 바르셀로나오픈에서 루드가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루드는 올 시즌 4번째 결승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루드는 올 시즌 최다 결승 진출 1위이며,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3회로 2위다.

치치파스는 바르셀로나오픈에서 2018, 2021, 2023년, 그리고 올해까지 4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했다.

루드와 치치파스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마드리드오픈에 출전한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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