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14회 시청률 21.6% 또 신기록···tvN 역대 최고에 0.1%P 차

양승남 기자 2024. 4. 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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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가 부족했지만 인기는 대단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시청률이 자체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닐슨 코리아(유료 가구 기준)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14회는 전국 평균 21.6%, 수도권은 무려 23.9%로 나타났다.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10회에는 19%로 자체 최고 기록을 찍은 뒤 12회에서 마침내 20% 벽을 무너뜨리더니 14회에서는 21.6%를 찍었다.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시청률 1위 ‘사랑의 불시착’(21.7%)의 최고 기록을 눈앞에 뒀다. 다음주 절정으로 치닫는 마지막 2회에서 새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에서는 고민 끝에 뇌수술을 하는 홍해인(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해인은 기억을 잃는다는 부작용 때문에 “나로 살았으니 나로 죽을 것”이라며 수술을 거절했다.

백현우는 한사코 수술을 거절하는 홍해인에게 “네가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도 처음 만나는 사람이 나면 된다”라며 “네가 나한테 하나도 안 반하고 못 본 척하고 별로라고 해도 그래도 난 네 옆에 있을게”라고 약속했다.



홍해인은 결국 수술을 다짐했다. 그런데 홍해인이 수술실에 들어간 사이 인터폴이 들이닥쳤다. 백현우가 한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것. 백현우는 “아내가 수술 중이다. 눈 떴을 때 내가 있기로 했다”라며 애원했다. 그런데 그 순간 윤은성(박성훈)이 등장했다. 윤은성은 “내 여자를 범죄자한테서 지킬 것”이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홍해인은 수술을 잘 받았지만 기억을 잃었다. 윤은성은 홍해인에게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나한테 부탁했었어. 눈 뜨면 옆에 있어 달라고”라고 거짓말했다. 홍해인은 백현우의 이름을 기억했고, 윤은성은 백현우를 스토커로 몰아갔다.

홍해인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했지만, 봉숭아 물을 들인 손톱과 첫눈을 바라보며 갑자기 심장을 부여잡았다.

이어진 15화 예고에선 한국으로 돌아온 홍해인, 백현우, 윤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현우는 윤은성의 투자 사기를 밝혀내기 위해 애썼고, 끝까지 홍해인의 곁에 있겠다고 다짐하는 백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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