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LS, 하반기 LS아이앤디 美 통신선 사업 기대… 목표가 19%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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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LS에 대해 자회사인 LS아이앤디의 하반기 미국 통신선 사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LS의 자회사 중 구리 가격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곳은 미국 권선 1위 기업인 LS아이앤디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하반기 LS아이앤디의 미국 통신선 사업이 기대를 받고 있다.
영 팀장은 "미국 통신선 사업은 권선 사업보다는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LS아이앤디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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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LS에 대해 자회사인 LS아이앤디의 하반기 미국 통신선 사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LS의 종가는 12만4900원이다.
삼성증권은 LS의 자회사 중 구리 가격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곳은 미국 권선 1위 기업인 LS아이앤디라고 평가했다. LS아이앤디의 매출은 권선 70%, 통신선 30%로 이루어졌는데, 분기 평균 구리 가격이 톤당 1달러 상승 시 분기 매출이 7만달러(약 1억원) 증가하고, 분기 영업이익은 1.16만달러(1600만원) 증가하는 구조다.
영일우 삼성증권 ESG연구소 팀장은 “LS아이앤디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 관련 권선 사업의 비중을 늘리며 2021년 하반기부터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 인식이 적었다”고 말했다. 영 팀장은 작년 3월부터 권선 사업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매출 증대에 따른 이익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하반기 LS아이앤디의 미국 통신선 사업이 기대를 받고 있다. 미국의 BEAD 법안은 통신망이 낙후된 지역이나 소도시, 교체 수요가 있는 곳에 통신업체가 투자할 경우 보조금 총금액 4210억달러(약 580조원)를 지급해 주는 사업이다. 영 팀장은 “미국 통신선 사업은 권선 사업보다는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LS아이앤디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LS아이앤디는 통신선 부분에 대한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 이내에 상장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 팀장은 “19.9%의 지분을 1억5000만달러(2068억원)에 매각했기 때문에 해당 부문의 가치를 약 1조원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회사들의 구조적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LS에 대해 목표 주가를 19%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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