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뀌나?" 의대 정원 조정 방침에 수험생-학부모는 '혼란'

제주방송 정용기 2024. 4. 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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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단 방침을 밝히면서 수험생, 학부모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9일 "2025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은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입학 정원이 100명으로 확대된 제주대 의과대학만해도 정부 조정 방침이 적용된 모집 요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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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증원분 50~100% 범위 내 조정 가능"
제주대 비롯 국립대 6곳 등 조정 시 정원 뚝
2025학년도 진학 목표 수험생들은 혼란 쑥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단 방침을 밝히면서 수험생, 학부모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9일 “2025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은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하면서도 2025학년도 입시에만 이런 원칙을 적용하고 2,000명 증원 계획 자체는 변함없이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 같은 원칙은 제주대를 비롯한 6개 국립대 총장이 정부에 건의했고, 이를 정부가 수용하면서 발표된 것인데 수험생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2,000명 증원에 맞춰 목표를 세우고 전략을 짜왔던 수험생들은 다시 계획을 바꿔야 하고, 대학별 의대 모집 인원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입학 정원이 100명으로 확대된 제주대 의과대학만해도 정부 조정 방침이 적용된 모집 요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의과대학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복잡하다” “또 바뀌는 것 아니냐” “헷갈린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정원 조정을 거친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이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중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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