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이승기 근황…이수근 "집에서 아기 보고 있더라"

개그맨 이수근이 최근 득녀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방송인 은지원의 집을 찾은 이수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과 은지원은 은지원 집에 있는 '한강 라면 기계'로 라면을 끓여먹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1' 때부터 약 17년간 우정을 쌓아온 바 있다.

이수근은 "우리가 제일 라면을 같이 많이 먹지 않았을까"라며 "'1박2일' 때부터 얼마나 많이 먹었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하고 오래 만난 사람도 있었냐"고 물었고, 은지원은 "옛날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수근은 "어머니가 손주 보고 싶어 하시지 않냐"고 거듭 질문했으나 은지원은 "엄마에게 아기 안 낳는다고 말했다. 낳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수근은 "아기 낳으면 좋다. (이)승기도 아기 낳지 않았느냐. 얼마 전에 전화해서 뭐 하냐고 물어보니까 '아기 보고 있어요 형' 이러더라"고 말했다.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이승기는 지난 2월 득녀했다.

은지원은 "젝스키스 멤버들도 다 아기가 있다"면서도 "난 공개 연애는 안 할 것"이라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