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상 스트레이 키즈 “울컥하고 감사해, 혼자라면 불가능”[ASEA 인터뷰]

[뉴스엔 이민지 기자]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하나뿐인 대상의 주인공은 스트레이 키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지난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EA 2024)에 참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의 성과를 기반으로 대상인 ASEA THE GRAND PRIZE (더 그랜드 프라이즈)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뿐만 아니라 ASEA ALBUM OF THE YEAR(앨범 오브 더 이어), ASEA THE BEST GROUP(더 베스트 그룹)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자신들의 위상을 입증했다.

대상을 비롯해 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스트레이 키즈는 "뉴스엔과 앳스타일에서 개최하는 'ASEA 2024'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스테이(팬덤명 STAY)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시상식에 초대받고 3관왕도 이룰 수 있었다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ASEA' 첫 회에서 저희가 대상 ASEA THE GRAND PRIZE를 포함해 팬분들의 투표로 선정된 ASEA THE BEST GROUP, 그리고 앨범 '★★★★★ (5-STAR)'로 ASEA ALBUM OF THE YEAR까지 좋은 상들을 연달아 받게 되어 정말 뜻깊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데뷔 6주년을 맞았다. 데뷔 때부터 자신들만의 음악 색으로 차근차근 성장세를 보여온 이들은 특히 지난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K팝 패권을 거머쥐었다.

2023년 11월 발매한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4연속 1위에 올랐고, 해당 음반 타이틀곡 '락 (樂)'은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핫 100'에 진입했다. 같은 해 4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MO Stadium)에서 총 18개 도시 42회 공연에 달하는 두 번째 월드투어 "MANIAC"(매니악)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공연을 양일 전석 매진 시키며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고 결국 정상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울컥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 정말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건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에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스테이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매번 성장하는 저희를 지켜봐 주고 힘을 주는 스테이가 늘 고맙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 파워풀한 라이브로 정평이 나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공연형 시상식'을 표방하는 'ASEA 2024'에서도 그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며 현장을 달궜다. 8명의 멤버만으로도 대형 아레나 공연장을 꽉 채운듯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ASEA 2024'에서는 앨범 '★★★★★ (5-STAR)'(파이브스타)의 타이틀곡 '특'을 비롯해 수록곡 'Super Bowl'(슈퍼볼) 그리고 현지 첫 EP 앨범 타이틀곡 'Social Path (feat. LiSA)'(소셜 패스) 한국어 버전을 선보였다. 스테이와 관객 분들께 저희 만의 강렬한 무대 에너지가 잘 전달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막강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I-Days'(아이 데이즈), 14일 영국 런던 'BST Hyde Park'(브리티시 서머타임 하이드 파크),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나서 글로벌 음악팬들을 사로잡을 예정.

스트레이 키즈는 "우리를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초청해 주셨다는 게 얼떨떨하면서도 우리 음악과 퍼포먼스를 많은 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즐겁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모든 관중 분들이 스트레이 키즈에게 흠뻑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해외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서 우리의 뜨거운 무대 열정을 관객분들께 선물해 드리고 싶다. 또 올 초 'STEP OUT 2024'에서 발표한 세 번째 월드투어를 비롯해 앨범 발매, 자체 콘텐츠 등 다양한 계획이 준비되어 있으니 2024년이 스테이와 함께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올해 계획을 귀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5월 10일 팝스타 찰리 푸스와 호흡을 맞춘 새 디지털 싱글 'Lose My Breath (Feat. Charlie Puth)' 발매도 앞두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스트레이 키즈는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혼자라면 불가능했던 일들도 스테이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라 즐겁게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늘 서로의 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한결같이 따뜻하게 지지해 주는 스테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