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기억상실 김지원 곁에 박성훈, 김수현 살인누명 체포 (눈물의 여왕)[어제TV]

유경상 2024. 4. 2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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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캡처
tvN ‘눈물의 여왕’ 캡처

김지원이 수술 후 기억을 잃고 남편 이름만 기억하는 가운데 김수현은 살인누명을 쓰고 체포됐고, 박성훈이 김지원의 옆자리를 가로챘다.

4월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은 뇌종양 수술을 받고 백현우(김수현 분)란 이름만 기억했다.

홍해인은 백현우와 신혼여행 장소를 다시 찾아가 “살아있다는 건 기억들을 연료 삼아 내가 움직이는 거다. 그 기억들이 나고 내 인생이다. 그게 다 사라지는 거다. 여기는 모르는 풀밭이 되는 거고 너도 모르는 사람이 되는 거다. 그게 어떻게 나냐. 그래서 수술 안 받겠다는 거다. 나로 살았으니까 나로 죽겠다”고 기억을 잃을 뇌종양 수술을 거부했다.

윤은성(박성훈 분)은 홍해인이 수술 후 기억을 잃으면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며 독일까지 찾아갔고 모친 모슬희(이미숙 분)가 “어떻게 하면 멈출래?”라고 묻자 “못 멈춰요. 죽을 때까지”라고 답했다. 모슬희는 “그럼 엄마가 도와줄게”라고 의미심장한 말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이 수술 받도록 설득하기 위해 가족들과 영상 통화했다. 부친 홍범준(정진영 분)은 자신이 연락한 모든 병원과 연구소가 이미 백현우와 연락하고 있었다며 “너 수술해줄 병원을 그렇게 찾아낸 거”라고 설득했다. 홍해인은 “수술하고 나면 다른 사람이 돼버릴 수도 있다. 엄마도 나한테 모르는 사람이 되는 거”라며 “이해해주세요. 죄송해요”라고 사죄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네가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면 처음 만나는 사람이 나면 되잖아. 날 다시 사랑하고 내가 술 먹고 귀여우면 다시 설레고 그렇게 다시 사랑하면 되잖아. 네가 나한테 안 반하고 못 본 척하고 별로라고 해도 그래도 난 네 옆에 있을게. 약속했잖아”라고 눈물로 설득했다.

모슬희는 아들 윤은성의 짝사랑을 멈추기 위해 독일로 사람을 보냈고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는 백현우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다. 불길한 낌새를 차린 백현우는 홍해인을 찾으러 갔다가 차가 트럭에 치이는 모습을 보고 오열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이 차에 타고 있는 줄로만 알고 맨손으로 유리를 깨며 이성을 잃었지만 홍해인은 네잎 클로버를 사느라 잠시 차에서 내려 사고를 피했다.

홍해인은 백현우의 오열을 보고 “나 죽으면 아까처럼 울 거냐. 수술 받게 되면 기억만 잃을지 나까지 잃을지 너무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당신을 잃기는 싫다. 더는 울리기도 싫고. 눈물 나게 할 일 없다고 큰소리치고 결혼했는데 이제라도 지켜야지 그 약속”이라며 수술을 받기로 했다. 백현우는 “네가 널 잃어버리는 일 없을 거야. 네가 너일 수 있게 내가 지켜줄게”라고 약속했다.

홍해인은 수술을 받기로 했고 “알에서 깬 오리처럼 처음 본 사람을 신뢰할 거”라며 백현우에게 꼭 옆에 있으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홍해인이 수술을 받는 사이 백현우에게 경찰이 찾아왔다. 경찰은 편성욱 살인용의자로 백현우를 체포했다. 백현우는 “아내가 수술중이다. 눈 떴을 때 내가 있기로 했다”고 절규하며 끌려갔다.

윤은성이 나타나 “걱정 말고 가라. 해인이 보호자는 내가 할 거다. 내 여자를 범죄자에서 지킬 거”라며 홍해인의 옆자리를 가로챘다. 백현우 체포 소식에 홍해인의 다른 가족들이 독일로 오려고 했지만 이미 횡령 배임 혐의로 출국금지 당한 후였다. 윤은성은 홍해인이 깨어나자 “수술 들어가기 전에 네가 부탁했다. 눈뜨면 옆에 있어달라고. 그래서 아무데도 못가고 기다렸다”고 거짓말했다.

홍해인은 “백현우? 그 이름만 기억난다”라고 했고, 윤은성은 “난 백현우가 아니다. 네 이름은 홍해인, 난 윤은성. 대학교 때부터 사귀었고 돌고 돌았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사이다. 백현우는 네가 결혼했던 남자다. 넌 그 사람에게 철저히 배신당하고 이혼했다. 최근까지 널 스토킹 했는데 지금은 체포됐다. 살인용의자로. 네가 그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이름이 남은 거”라고 또 거짓말했다.

백현우는 감옥에서 첫눈을 보며 깨어났을 홍해인을 걱정했고, 홍해인은 첫눈을 보다가 “왜 이러지? 너무 아파”라고 눈물 흘리며 백현우와의 추억이 살아있음을 암시했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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