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양파·마늘 유통 구심점 될 APC 건립

최상일 기자 2024. 4. 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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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새남부농협(조합장 김진석)이 스마트시스템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문을 열고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했다.

강 회장은 축사에서 "합천새남부농협 APC 준공식에서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농업·농촌과 농협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농민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100% 팔아준다는 마음으로 APC를 잘 운영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조합원 여러분도 농협을 적극 이용해주고 성원해주신다면 전국에서 가장 알찬 강소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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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새남부농협, 첨단시스템 도입
입고부터 출하까지 쉽게 파악 가능
부족한 선별시설·저온저장고 확충
상품 가치 높여 농가실익 증대 기대
경남 합천새남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다섯번째부터),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 김윤철 합천군수 등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경남 합천새남부농협(조합장 김진석)이 스마트시스템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문을 열고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했다.

합천새남부농협은 최근 삼가면 하판리에 건립한 APC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 농협 APC는 총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1만4000㎡(4235평) 대지에 건축면적 3300㎡(998평)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엔 선별장과 저온저장고 10동, 사무실이 들어섰고, 2층은 회의실로 활용한다. 특히 농산물의 입고부터 출하까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상품 가치를 크게 높일 차별화한 농산물 유통·가공 첨단설비를 두루 갖췄다. 이번 APC 준공으로 고품질 양파·마늘 산지유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은 양파와 마늘이 지역농산물 가운데 주력 품목임에도 선별시설과 저장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

준공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윤철 합천군수, 장진영 경남도의회 의원,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 성이경 농협중앙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보명 이사와 이승걸 감사를 비롯한 원근의 지역 농·축협 조합장, 박석모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 대표, 김진석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조합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강 회장은 축사에서 “합천새남부농협 APC 준공식에서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농업·농촌과 농협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농민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100% 팔아준다는 마음으로 APC를 잘 운영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조합원 여러분도 농협을 적극 이용해주고 성원해주신다면 전국에서 가장 알찬 강소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좋은 가격을 받아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며 “군도 합천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APC 준공을 계기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최신 설비에서 철저한 선별 작업으로 상품성을 높여 농가소득 안정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김 조합장은 “농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산지유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 증대는 물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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