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D집다] 네덜란드 원예박람회 키워드는?

관리자 2024. 4. 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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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농업을 이야기할 때 네덜란드는 자원 소비를 줄이며 기술 혁신을 잘하는 국가로 거론된다.

그린테크는 네덜란드의 유일한 농업 관련 국제박람회로 최신 스마트팜 기술과 애그테크 흐름을 배울 수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의 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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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농업을 이야기할 때 네덜란드는 자원 소비를 줄이며 기술 혁신을 잘하는 국가로 거론된다. 현재 네덜란드 농업은 ‘과학적 순환농업’ ‘데이터 농업’ ‘애그테크 농업’을 하며 농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이 분야를 생생하게 잘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오늘 소개 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원예박람회인 ‘그린테크(GreenTech)’다.

그린테크는 네덜란드의 유일한 농업 관련 국제박람회로 최신 스마트팜 기술과 애그테크 흐름을 배울 수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의 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전 글에서는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대해 소개했는데 앞으로는 그린테크가 농업계의 CES로 꾸준히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린테크의 슬로건은 ‘All eyes on Horticulture’이다. 모든 시선과 관심이 원예에 집중된다는 뜻으로, 많은 농업기술이 이곳에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는 2022년부터 농업자원 소비를 절감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과 다양한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4 그린테크는 6월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새로운 기술 혁신을 볼 수 있는 로봇부스(협동과 수확 로봇 등), 스마트팜 온실 관련 부스,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기술 부스가 준비될 것이다. 또 전문가 250명이 80가지 세션별로 다양한 세미나와 지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세계적인 전문가들과 기업들 간의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그린테크에서는 20여가지 작물과 카테고리별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후변화, 유통, 스마트팜 기술, 농업시스템, 데이터 농업, 온실 시공, 농기계, 컨설팅 지식서비스, 종자 개발과 번식 유통, 배지, 비료 등을 선보이는 장이 펼쳐질 것이다.

AI 로봇분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식량안보 측면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기술과 방법 등에 대한 토론도 열리게 된다.

앞으로 농업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정보의 격차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정보통신(IT) 분야에서는 이미 정보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를 많은 분들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농업분야에서도 이러한 최신 농업혁신기술 관련 정보가 제한된다면 다른 국가의 농민과 농업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고 창의성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창의적인 발상이나 아이디어는 결국 최신 정보에 빗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앞으로도 세계의 새로운 농업기술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 많은 농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6월 한국벤처농업대학 농업 혁신가 15명과 그린테크를 방문할 계획인데, 다녀온 후 이분들이 배운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어떠한 농업혁신을 일으킬지 기대가 크다.

최대근 파미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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