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주인공'은 리바키나, 슈투트가르트오픈 우승.. 이번 시즌 3승째 [WTA]

박성진 2024. 4. 2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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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가 2024 슈투트가르트오픈(WTA 500, 독일) 정상에 올랐다.

시즌 최다 우승, 다전, 다승, 승률, 최다 결승 진출까지 다수의 통계 지표에서 리바키나는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리바키나는 브리즈번인터내셔널(1월, 호주), 아부다비오픈(2월, UAE)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리바키나의 슈투트가르트오픈 우승은 통산 처음이며, 클레이코트에서 우승한 적은 통산 3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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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리바키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4위)가 2024 슈투트가르트오픈(WTA 500, 독일)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WTA 투어 3번째 우승이다. 시즌 최다 우승, 다전, 다승, 승률, 최다 결승 진출까지 다수의 통계 지표에서 리바키나는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포르쉐 스포츠카를 부상으로 받았다.

리바키나는 21일 열린 WTA 슈투트가르트오픈 결승전에서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27위)를 6-2 6-2로 꺾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11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완승이었다. 서브 게임을 모두 지켜내면서 1, 2세트에서 각각 2번의 브레이크를 기록했다.

1세트, 2세트 모두 양상이 비슷했다. 코스튜크의 서브권으로 세트를 시작했지만 첫 게임부터 리바키나가 모두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리바키나는 단 한 번도 동점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시종일관 앞서 나갔다. 또한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7번째 게임에서 추가적으로 브레이크하며 6-2 6-2 승리를 완성했다.

이 시대의 서브퀸인 리바카나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단 1개의 서브 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했다. 리바키나가 올해 출전했던 30경기에서 에이스를 기록하지 못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코스튜크가 대응했더라도 2구 리턴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는 서브 포인트만 이날 경기 수차례 나왔다. 에이스만 없었을 뿐, 리바키나의 서브 위력은 여전했다. 리바키나의 첫 서브 득점율은 81%나 됐다.

이날 승리로 리바키나는 브리즈번인터내셔널(1월, 호주), 아부다비오픈(2월, UAE)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모두 WTA 500 등급 대회의 우승이다. 2회 우승을 기록 중이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다니엘 콜린스(미국)을 제치고 시즌 최다 우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4전승을 챙기면서 다승, 다전, 승률 부문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위장병으로 중도 포기했던 2대회(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인디언웰스)를 제외하면 리바키나는 이번 시즌, 정상적으로 출전만 한다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바키나의 세계랭킹은 4위를 유지한다.

리바키나의 2024년 WTA 부문별
다승 : 1위 (26승) / 2위 시비옹테크 24승
다전 : 1위 (30전) / 2위 다니엘 콜린스, 엠마 나바로 29전
승률 : 1위 (86.7%) / 2위 시비옹테크 85.7%
최다 우승 : 1위 (3회) / 2위 콜린스, 오스타펜코, 시비옹테크 2회
최다 결승 진출 : 1위 (5회) / 2위 다리아 카사트키나 3회

슈투트가르트오픈은 유명한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가 타이틀 스폰서이다. 리바키나는 우승 상금 123,480유로(약 1억 8천만원)과 함께 포르쉐 스포츠카를 부상으로 받았다. 리바키나의 슈투트가르트오픈 우승은 통산 처음이며, 클레이코트에서 우승한 적은 통산 3회째다.

올해 WTA 더블폴트 1위인 코스튜크는 결승에서도 1개의 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하는 대신 6개의 더블폴트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기는 경기와 패하는 경기의 서브 게임 경기력 편차가 심한 코스튜크인데 결승전 경기에서는 본인의 서브 게임 경기력이 인상적이지 못했다. 그만큼 리바키나의 경기력이 한 수 위였다.

샌디에이고오픈에 이어 시즌 2번째 준우승을 따낸 코스튜크의 세계랭킹은 다음 주 21위가 된다. 본인 최고랭킹을 경신하는 걸로 이번 대회를 만족해야 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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