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해트트릭’ 강원FC, 인천 4-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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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야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뒀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강원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기세를 이어 K리그1 시즌 1호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강원은 오는 27일 김천(2위·승점 16)과 원정 경기, 내달 1일 포항(1위·승점 17)과 홈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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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도움 황문기 크로스 빛나
김 지사 직관 7경기 무패 행진
강원FC가 야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뒀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강원은 수원FC와 나란히 승점 12(3승 3무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7골(15-8) 앞서 리그 4위에 올랐다. 또 지난 3일 대구FC전(3-0 승)에 이어 2연속 춘천 홈 경기 완승을 기록했다.
이날 강원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기세를 이어 K리그1 시즌 1호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구단 역사상 8번째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야고는 전반 19분 경기의 포문을 열었던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후방에서 올라온 로빙패스를 받은 야고는 2명의 수비를 등지고 돌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망 오른쪽을 흔들었다.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며 공격력을 폭발했다. 추가시간 1분, 양민혁이 오반석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돌파한 후 박스 안에 있던 야고에게 패스했다. 야고가 또다시 왼발로 왼쪽 골망을 가르면서 멀티골을 작성했다. 2분 뒤 강원의 역습 상황, 박스 안에 있던 양민혁의 백힐 패스를 받은 황문기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에 있던 김이석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전, 인천이 교체카드 2장을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야고가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8분 황문기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야고가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황문기는 이날 멀티 도움을 작성했다.
인천은 후반 34분 무고사의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강원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진땀을 흘렸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기 직전 강원 팬들은 “이겼다”라는 연호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경기를 직관한 뒤 “구단주로 직관한 최근 7경기 연속에서 무패(3승 4무)를 기록하게 됐다”며 “특히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강원의 공격력은 세계적 수준이었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강원은 오는 27일 김천(2위·승점 16)과 원정 경기, 내달 1일 포항(1위·승점 17)과 홈 경기에 나선다. 김 지사는 “상위권에 있는 팀이지만 오늘과 같은 화끈한 경기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예섭
#해트트릭 #강원FC #유나이티드 #8라운드 #추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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