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새 수장 누구… 의장 후보군 6명 물밑작업 돌입

이설화 2024. 4.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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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의장 선거를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 의원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출마 의사가 있는 의원들의 선수, 지역구 등 셈법이 분주하다.

김시성 의원은 "(출마 의사가) 50대 50"이라며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고, 한창수 부의장 역시 "상황을 살필 것"이라면서도 사실상 출마에 무게를 뒀다.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단으로 이어지는 선거에 선수, 지역 안배 등 유불리 물밑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 몫 관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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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부의장 등 임기 6월 만료
권혁열 현 의장 재도전 표명
김기홍·박길선 단일화 밝혀
부의장 후보군 국힘 3명 압축
▲ 강원도의회 전경.

오는 7월 의장 선거를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 의원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출마 의사가 있는 의원들의 선수, 지역구 등 셈법이 분주하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권혁열 도의장과 김기홍·한창수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7명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49명 중 42명(더불어민주당 6·무소속 1)을 차지하고 있는 11대 의회 특성상, 6월 예정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자체 경선을 치른 뒤 7월 의장 선거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하반기 의장 후보군은 4월 현재 6명으로 추려진다. 권혁열(강릉) 현 의장의 재도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기홍(원주)·한창수(횡성) 부의장, 김기철(정선) 경제산업위원장, 박길선(원주) 교육위원장, 9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시성(속초) 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권 의장은 21일 “2년 동안 의회 체계를 갖췄고, 일에 속도를 내려고 하니 임기가 끝난다”며 “주변 권유도 있고 연속적으로 해서 (의회 체계 정립)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김기철 위원장은 “의원 한분 한분이 편안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의장의 역할”이라며 “의회를 통합해 도정과 함께 파트너가 되면 좋겠다”고 의사를 분명히 했다.

원주 지역구 김기홍 부의장과 박길선 위원장은 ‘단일화’ 뜻을 밝혔다. 김 부의장은 “박 위원장과 깊은 관계”라며 “원주에서 100% 통합을 할 것”이라고 했고, 박 위원장도 “둘이 하나로 갈 것”이라고 단일화 의지를 전했다.

김시성 의원은 “(출마 의사가) 50대 50”이라며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고, 한창수 부의장 역시 “상황을 살필 것”이라면서도 사실상 출마에 무게를 뒀다.

의장 선거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와도 맞물리고 있다.

부의장 후보군은 현재 심영곤(삼척) 운영위원장, 김용복(고성) 농림수산위원장, 박기영(춘천) 안전건설위원장 등 3명으로 추려진다. 셋 모두 직접 출마 의지가 있음을 전했다. 이들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단으로 이어지는 선거에 선수, 지역 안배 등 유불리 물밑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 몫 관철이 주목된다.

민주당은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1석 배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민주당 내 다선 의원은 정재웅(춘천) 사회문화위원장, 박윤미(원주) 의원으로 두 의원 모두 3선이다.

이설화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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