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너무 보고싶다...'최악의 부진' 나폴리, 이번엔 강등권 팀에 패배→경기 후엔 분노한 팬들과 '면담'

장하준 기자 2024. 4.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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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강등권 팀에게도 진다.

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엠폴리에 0-1로 패했다.

이날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 주역들을 일제히 투입했다.

나폴리는 불과 1년 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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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폴리전 패배 후 팬들 앞에 선 나폴리 선수단
▲ 엠폴리에 패한 나폴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젠 강등권 팀에게도 진다.

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엠폴리에 0-1로 패했다. 나폴리는 전반 4분 알베르토 세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졌다.

이날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 주역들을 일제히 투입했다. 그럼에도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엠폴리에 충격 패를 당했다. 엠폴리는 현재 16위에 있으며, 이번 시즌 내내 치열한 강등 싸움을 펼치고 있는 팀이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13승10무10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경기 후 주장 지오바니 디 로렌초를 비롯한 선수단은 화가 난 팬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했다.

▲ 나폴리 시절의 김민재

유럽대항전 진출 마지노선인 7위 아탈탄타와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아탈란타는 나폴리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렀다. 확실하게 나폴리가 불리한 상황이다.

너무나 충격적인 행보다. 나폴리는 불과 1년 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영입했다. 그리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휘 아래 강력한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지배했다. 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첫 8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팔레티 감독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불화로 팀을 떠났다. 이어서 수비의 핵인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다.

두 사람의 이탈은 꽤 치명적이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인 오시멘을 지키는 데 성공했지만,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감독 교체도 잦았다.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으로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가르시아 감독은 지난 11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서 지휘봉을 잡은 왈테르 마짜리 감독도 빠르게 경질됐다. 그리고 현재는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에게 팀을 맡겼지만, 나아지는 것이 없었다. 김민재와 스팔레티 감독이 너무나 그리운 나폴리다.

▲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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