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르세라핌, ‘1-800-핫-엔-펀’으로 “많은 것 배웠다... ‘피어나다’로 기대감 증폭”

르세라핌의 계속되는 성장과 발전이 앞으로도 많은 음악 팬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제공할 것이며, 이들이 더 큰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의 두 번째 주차에서 K-POP 걸그룹 르세라핌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 등 세 곡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며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이번 공연에서 르세라핌은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곡 ‘1-800-핫-엔-펀’(1-800-hot-n-fun)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곡은 일주일 전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공연 당시 팬들은 열정적인 떼창으로 화답하며 무대에 힘을 실었다.

르세라핌은 이어서 ‘언포기븐’(UNFORGIVE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스마트’(Smart), ‘이지’(EASY) 등 다양한 히트곡들로 무대를 장식하며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앞선 13일 공연에서도 약 3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이날 르세라핌은 특히 안무의 격을 줄이고 보컬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했으며, 이는 실수를 줄이고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었다. 팀의 주요 보컬리스트인 허윤진과 김채원은 특히 뛰어난 보컬 실력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르세라핌은 공연을 마친 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밤 저희의 무대를 즐겨 주신 분들 덕분에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들은 또한 “우리의 첫 번째 코첼라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여러분과 함께 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이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달, 르세라핌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피어나다(FEARNADA) 2024 S/S’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멤버들과의 대화, 게임,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코첼라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은 르세라핌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그들의 음악적 역량과 무대 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들의 보컬과 퍼포먼스 능력이 돋보였으며, 새롭게 선보인 곡들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 펼쳐진 멤버들의 감정 표현과 진심 어린 소통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는 코첼라 무대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작용했다.

르세라핌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변화를 꾀하며,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르세라핌의 코첼라 출연은 K-POP 걸그룹으로서는 드문 기회로, 그들의 글로벌 인지도와 팬 베이스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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