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아미’들 반발하자 자막 수정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4. 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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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하이브 신사옥 구내식당을 방문하는 예고편에 'BTS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란 자막을 달았다가 '아미'(ARMY·BTS 팬덤명)들의 항의를 받고 결국 수정했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말미에서는 유재석 등 멤버들이 하이브 신사옥 내 구내식당을 방문해 세븐틴 승관, 호시, 도겸을 만나는 다음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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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하이브 신사옥 구내식당을 방문하는 예고편에 ‘BTS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란 자막을 달았다가 ‘아미’(ARMY·BTS 팬덤명)들의 항의를 받고 결국 수정했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말미에서는 유재석 등 멤버들이 하이브 신사옥 내 구내식당을 방문해 세븐틴 승관, 호시, 도겸을 만나는 다음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런데 해당 예고편에는 ‘BTS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라는 자막이 달려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팬들은 “스토리 왜곡이다”고 항의하며 지금의 하이브를 있게 한 것은 BTS라고 자막 수정을 요청했다. 해당 자막이 BTS 보다 세븐틴의 기여도가 더 큰 것으로 오해할 수 있게 한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논란이 된 ‘놀면 뭐하니?’ 자막(위), 수정된 자막(아래). 사진 ㅣ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1일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란 자막을 ‘멤버들을 매료시킨 신사옥 클라스’로 수정해 다시 업로드했다.
방탄소년단. 사진l스타투데이DB
BTS는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뮤직의 최고 매출을 이끌었으며, 지금의 하이브를 있게 한 주인공이다. 세븐틴은 원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하이브가 2020년 5월 인수하면서 하이브 산하 한 식구가 됐다.

200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출발한 하이브는 BTS가 2017년 글로벌 그룹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면서 공룡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후 쏘스뮤직(2019년)과 플레디스(2020년)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최고 IP(지식재산권)인 BTS 멤버 전원이 입대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우려를 낳았으나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엔하이픈 등 후배 그룹들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뉴진스·르세라핌 등 이른바 ‘4세대 걸그룹’이 성공을 거두면서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처음으로 연결 기준 매출 2조를 돌파했다.

자산 규모 역시 5조원을 웃돌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의장은 총수(동일인)로 지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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