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챔스 탈락 원흉+귄도안과 불화설' 문제아 DF 방출한다…이적료 1470억 책정

배웅기 2024. 4.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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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아라우호(25)의 방출을 결정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며 "구단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전을 기점으로 일부 선수의 기량에 의구심을 가졌고, 아라우호가 대표적"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아라우호는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남는다"고 전했지만 최근 PSG전을 기점으로 이상기류가 흐르기 시작했고, 결국 방출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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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아라우호(25)의 방출을 결정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며 "구단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전을 기점으로 일부 선수의 기량에 의구심을 가졌고, 아라우호가 대표적"이라고 보도했다.

아라우호는 지난 16일 열린 PSG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1-4 대패 원흉으로 지목됐다. 전반 이른 시간 수비 실수로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에 몰린 바르셀로나는 PSG의 파상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믿기 어려운 결과에 팀 동료 일카이 귄도안까지 아라우호를 저격했다. 귄도안은 인터뷰를 통해 "차라리 실점하거나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에게 1대1 찬스를 내주는 게 나았을 것이다. 전반 퇴장은 우리를 죽이는 행위"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아라우호도 "나는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고 맞받아쳤고, 악화된 라커룸 분위기에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1군 훈련을 취소했다.


바르셀로나는 '문제아'로 전락한 아라우호를 '대체 가능 자원'으로 분류했다. 유망주 파우 쿠바르시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게 그 이유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는 UEFA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70억 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의 방출이 장부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우호는 올 겨울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아라우호는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남는다"고 전했지만 최근 PSG전을 기점으로 이상기류가 흐르기 시작했고, 결국 방출 명단에 올랐다.

관건은 이적료다.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에 책정한 1억 유로는 기존의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8,700만 유로)를 뛰어넘는 센터백 역사상 최고액이다. 제아무리 빅클럽이라도 섣불리 내기 어려운 액수인 만큼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아라우호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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