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중국 옌청시와 '스포츠 교류, 우호 강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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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중국 장쑤성 옌청(염성)시와 스포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 20일 중국 옌청시에서 장밍캉 옌청시장과 스포츠 교류 협약서에 서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옌청시는 경제, 지리 등 많은 부분에서 남구와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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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중국 장쑤성 옌청(염성)시와 스포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 20일 중국 옌청시에서 장밍캉 옌청시장과 스포츠 교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두 도시의 상생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호교류를 강화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울산 남구와 중국 옌청시는 지난 2016년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이후 서로 대표 축제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2019년부터는 옌청시 파견 공무원이 남구청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2021년에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밍캉 옌청시장은 "옌청시는 중국 내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협약이 두 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옌청시는 경제, 지리 등 많은 부분에서 남구와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장쑤성 동북부에 위치한 옌청시는 인구 800만명, 도시 면적 1만7000㎢ 규모의 신흥 경제도시다.
과거 번성했던 소금 생산지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자연유산인 광활한 습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중국 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과 남구체육회 관계자들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옌청시를 방문 중이다.
남구는 옌청시와 스포츠 교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친선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옌청한상회가 운영하는 한글학교를 방문했고, 올해 처음 열린 옌청 한마음 걷기대회에도 동참했다.
이와 함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옌청시 유럽꽃거리와 수가, 대양만생태공원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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