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대통령-총리에 이어 독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직위'→후보자 줄줄이 거부…'해결 불가능 문제 있다'

김종국 기자 2024. 4.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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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알론소에 이어 나겔스만 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된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감독 선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2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네 가지 문제로 인해 새로운 감독 선임이 매우 어려워졌다. 세 가지 문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감독 선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알론소 감독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원하지 않고 나겔스만 감독도 원하지 않는다. 투헬 감독도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대통령, 총리, 국가댈표팀 감독에 이어 독일에서 실질적으로 네 번째로 높은 직위다. 하지만 다양한 감독에 이어 나겔스만 감독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거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투헬의 뒤를 이을 사람을 찾고 있다'며 '에메리, 랑닉, 제르비 감독 등은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논의된 옵션들이다. 지단과 슈미트의 상황은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포커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선임은 네 가지 문제가 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을 맡았던 안첼로티, 코비치, 나겔스만, 투헬은 사실상 경질됐고 평판이 손상됐다'며 '바이에른 뮌헨 차기 감독 후보들의 프로필을 보면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감독과 어떤 스타일을 축구를 할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선택할 감독은 세 번째 또는 네 번째 옵션일 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1순위는 알론소였고 2순위가 나겔스만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뮌헨에서 열린다. 일생에 단 한 번 있을 수 있는 기회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해야 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감독이 극복해야 할 부담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넘겨줬다. DFB포칼에서 조기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 올라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5-1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경기 만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민재는 후반 14분 우파메카노와 교체되며 60분 가량 활약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모든 것을 자신있게 방어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김민재의 좋은 활약은 그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며 김민재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경기 초반에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문제를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가 진행될 수록 엄청난 발전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알론소, 나겔스만, 투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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