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궂은 날씨에 강원 유명산·관광지 '한산'…고속도로 소통 원활

이종재 기자 2024. 4. 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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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 일요일인 21일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와 유명산은 구름이 많이 낀 흐리고 선선한 날씨 속에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강릉 송정해변에도 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관광객들이 얼마 보이지 않았고,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인 카페 거리가 있는 안목해변 인근 주차장에도 평소와 달리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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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입장객 수 2500여명, 지난주보다 절반 정도 줄어”
21일 강원 춘천시 퇴계천 산책로가 구름 낀 흐린 날씨 탓에 평소 휴일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4.21/뉴스1 이종재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4월 셋째 주 일요일인 21일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와 유명산은 구름이 많이 낀 흐리고 선선한 날씨 속에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춘천 퇴계천 산책로에는 평소 휴일과 달리 산책에 나선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퇴계천 인근에는 아파트 단지가 많아 평일은 물론 주말, 휴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지만, 이날은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산책로에서 만난 김모 씨(33·여)는 “모처럼 여유롭게 산책을 나왔는데 날씨가 흐려서 아쉽다. 다소 쌀쌀하기도 해서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강릉 송정해변에도 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관광객들이 얼마 보이지 않았고,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인 카페 거리가 있는 안목해변 인근 주차장에도 평소와 달리 한산했다.

바람을 쐬러 나온 일부 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만 바닷가 인근에서 가끔 눈에 띌 뿐이었다.

21일 오후 강원 강릉커피거리 주변(강릉시 실시간 유튜브 캡처) 2024.4.21/뉴스1

도내 주요 명산을 찾은 탐방객 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날 설악산국립공원에는 가족, 친구들과 산행을 나온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입장객 수는 지난 주말(5000여명)보다 절반 정도 줄은 2514명(오후 4시40분 기준)으로 집계됐다.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다른 국립공원도 평소 주말보다 적은 탐방객 수를 보였다.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어제부터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 때문인지 이번 주말 동안 전체 입장객 수가 평소보다는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5터널~대관령1터널(4.5km)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이밖에 강원권 주요 고속도로는 특별한 정체현상 없이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인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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