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곳서 3638가구 청약

이번주 주요 분양 단지
인천 영종·부산·여수 등

상당수 청약 물량이 오는 5월 이후로 밀리면서 이번주 분양시장은 한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넷째주(22~26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3638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수도권에서는 진아건설이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 짓는 '영종 진아 레히' 청약이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 동으로 설계됐다. 전체 547가구 규모이며 이 중 380가구가 특별분양, 16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모든 가구가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4억원대 후반에서 5억원대 초반으로 정해졌다. 분양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도보권에 영종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 복합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경기도 성남시 신촌동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엘리프 성남신촌'이 분양된다. 단지는 6개 동 320가구 규모이며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로 구성된다. 올해 첫 신생아 특별공급 적용 대상 공공분양 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단지다. 특히 성남 신촌동은 서울 강남 세곡동과 인접해 '준강남' 생활권으로 평가된다. 분양가는 7억원대 중반으로 정해졌다.

같은 기간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는 유림E&C가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29층으로 이뤄진 11개 동으로 설계됐다. 전체 1294가구 대단지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조경 사업팀이 아파트 조경 설계와 시공을 맡은 것이 특징이다. 전체 1294가구 중 482가구가 특별분양, 81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중대형 평형인 84~112㎡로 구성됐다.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1지구 A2·A4블록에서는 현대건설과 길축산업개발이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한다. A2블록은 지하 3층~지상 23층, 15개 동, 931가구 중 공공분양 802가구, 민영주택 129가구를 분양한다. A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총 341가구를 분양한다. A2·A4블록을 합치면 전용면적 74~106㎡ 총 1272가구 규모다.

[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