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이준석 맹비난…“가정주부 질 안 좋다? 이재명 키즈 되기로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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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3%를 기록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의 지지층이 가정주부와 무직·은퇴층으로 좁혀졌다는 걸 의미한다. 지지율이 질적으로 안 좋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비판에 나섰다.
이어 정 씨는 "가정주부는 둘째치고 더 심각한 게 은퇴층임"이라며 "은퇴하신 분들은 나라의 한 역할을 하시다가 이제 쉬시는 분들인데 라인 잘 타고 반 페미 코인으로 국회의원질이나 하던 이준석 대표가 비하할 분들은 아니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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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반(反) 페미 코인으로 떴어도 가정주부가 질이 안 좋다는 말은 너무한 거 아니냐”
이어 정 씨는 “가정주부는 둘째치고 더 심각한 게 은퇴층임"이라며 "은퇴하신 분들은 나라의 한 역할을 하시다가 이제 쉬시는 분들인데 라인 잘 타고 반 페미 코인으로 국회의원질이나 하던 이준석 대표가 비하할 분들은 아니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씨는 “선 넘는 소리를 계속해도 빨아주는 지지층이 있어서 계속 더 무리수를 두는 건가”라며 “정치인에게 직업, 성별, 나이를 떠나 소중하지 않은 지지자가 어디 있다고 이런 발언이니 니가 아는 회사원이 세상 전부는 아니다”고 꼬집었다.
또 정 씨는 “이제 이재명 키즈가 되기로 한 거야? 이래서 이재명 대표 같은 인간이 잘되면 안 되는 거다. 자꾸 따라서 개소리를 짖는 애들이 많아지지 않나”라고 맹폭했다.
이어 이 대표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앞두고 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55세부터 (지지 여부가) 갈라졌기 때문에 회사에서 정치 얘기를 해도 부장이나 임원급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는데 지금은 65세 즈음에서 갈리니 회사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전부 다 윤 대통령을 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세대 간 교류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이 회사나 일터인데 거기에서는 대통령 욕밖에 없는 것”이라며 “결과가 이 정도로 고착화됐으면 이제는 이걸 뒤집기 위해서 오프라인에서 어떤 담론이 나오기가 힘들다”고도 꼬집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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