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입대 전 '마지막 홈경기' 원기종…박동혁 감독, "헌신에 마지막 박수받게 해야"

조영훈 기자 2024. 4. 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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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감독이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는 원기종이 박수받고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창원 축구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2 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을 치른다.

박동혁 감독은 "출전을 많이 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나갔지만, 이전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보다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좋았다. 리그를 준비한 선수들도 이런 부분을 보고 느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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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박동혁 감독이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는 원기종이 박수받고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창원 축구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2 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남은 개막 라운드 승리 이후 5경기 승리가 없다. 현재 1승 2무 2패, 승점 5로 리그 최하위에 놓여있다. 서울 이랜드는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네 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경기 전 <베스트 일레븐>을 만난 박동혁 감독은 "승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내용도 중요하다. 무조건 승리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 실점을 줄여야 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내용은 좋아지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라며 "오늘이 터닝 포인트다. 1라운드 로빈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라고 했다.

직전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는 전남 드래곤즈를 잡아내며 16강에 진출했다. 무실점 승리였다.

박동혁 감독은 "출전을 많이 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나갔지만, 이전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보다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좋았다. 리그를 준비한 선수들도 이런 부분을 보고 느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남은 이전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수비가 흔들린다는 점이 아프다. 리그 12실점으로 두 번째로 실점이 많은 팀이다.

박 감독은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잘못된 부분을 지적했다. 운도 따랐으면 하는 부분도 있었다. 실점 장면이 구석에 꽂히는 게 대부분이었다"라며 "그러나 터닝 포인트가 오면 분명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오늘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핵심 공격수 원기종은 이날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박 감독은 "다음 경기(수원 삼성전)까지 하는 것으로 이야기했다. 우리 선수들과 미팅할 때 기종이가 홈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박수받고 보낼 수 있게끔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했다. 기종이가 입대 전까지 팀에 헌신하기에 우리도 도움을 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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