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 백일섭 "아내와 정 뗐다, 소식 안듣는게 편하다"(아빠하고 나하고)

김원겸 기자 2024. 4. 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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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이 피부로 와닿은 부모와 영원한 이별에 결국 눈물을 흘린다.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족 묫자리와 한국의 장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강주은 부녀의 모습이 공개된다.

강주은 부녀가 전하는 눈물의 장례 문화 탐방기, 그리고 '엄마'를 주제로 심리 상담을 받는 백일섭 부녀의 모습은 24일 오후 10시 TV조선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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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 장면들.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강주은이 피부로 와닿은 부모와 영원한 이별에 결국 눈물을 흘린다. 백일섭 부녀는 '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고민을 토로한다.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족 묫자리와 한국의 장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강주은 부녀의 모습이 공개된다. 또, 심리 상담을 받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간 백일섭 부녀는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가슴속 회한과 고민을 털어놓는다.

먼저, 묫자리 탐방에 나선 강주은 부녀는 '억 소리 나는' 장례의 현실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전문가 소개에 의하면 수목장 비용은 한 자리에 500만 원, 넓고 좋은 자리는 무려 2억 원에 달한다. 강주은의 부친은 "죽음을 미리 준비한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쏟아내는 반면, 강주은은 그런 부친의 모습에 "묘한 기분이 들더라"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강주은 부녀는 수목장에 이어 바다에서 장례를 치르는 또 다른 이별의 방식인 '바다장'을 체험하기 위해 배에 오른다. 실제로 '바다장'을 치르는 추모객을 가만히 지켜보던 강주은은 "너무 슬펐다. 나도 저 모습으로 찾아올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며 먹먹한 소감을 전한다. 그리고 화장, 안치, 유골함 등 구체적인 장례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남의 이야기 같았는데 그 순간 갑자기 확 실감이 됐다. 이 순간을 얼마나 다시 돌아가고 싶을까"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는다.

한편, 백일섭 부녀는 심리 상담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를 찾는다. 이 자리에서 백일섭의 딸은 "아빠랑 방송을 하면서 자주 왕래하니까 엄마한테 이상한 죄책감이 생긴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그러면서 "(엄마와 아빠)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닌데, '엄마가 나를 이해해줄까?'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백일섭은 "아내 소식은 듣고 계시냐"라는 질문에, "며느리가 가끔씩 전해주는데 내가 안 들으려고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내를 생각할 이유가 없지 않나. 정을 뗐다"고 밝힌다. 또, "안 보고 싶다. 안 듣고 있는 게 편하다"고 졸혼한 아내에 대해 여전히 굳게 닫힌 마음을 드러낸다.

강주은 부녀가 전하는 눈물의 장례 문화 탐방기, 그리고 '엄마'를 주제로 심리 상담을 받는 백일섭 부녀의 모습은 24일 오후 10시 TV조선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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